왕초보 좌충우돌 대리운전 체험기

겨울에는 날씨가 춥다. 그래서 왠만하면 밖에서 노출되는 환경을 안만드는게 낫다.

이동할때도 버스로 이동하는것보다 전철이 나은것 같다.

버스는 아무래도 밖에서 기다려야 되고.. 그런거 보면 성동구가 최고인듯 하다. 버스 대기 장소가 잘되어 있고 전기 콘센트도 있으니.. 충전하기도 좋고..

다른구들도 각성해서 버스 정류장을 잘 만들었으면 한다.

겨울에는 어디로 떨어지던지 근처 전철역으로 이동을 먼저 하는게 좋을듯 하다. 그런 다음에 종로든 강남이든 이동하면서 상황을 보는게 좋을듯 하다.

전철로 이동하면 10분 15분이면 왠만한데는 가지 않을까 싶다.

겨우에는 추우니 왠만하면 스타트를 1km 넘는곳에서는 시작하면 안될듯 하다. 날씨가 좋다면 상관없으나..

갈때도 춥고 올때도 그 만큼 멀리서 와야 하니..

그냥 겨울에는 가장 가까운데서 스타트를 해야 올때도 덜 춥게 올 수 있다.

이번에는 1.5km 정도 되는곳에서 스타트를 했는데 추워서 그런지 상당이 멀게 느껴졌다. 날씨가 좋다면 별로 안먼거리인데..

눈오면 길이 미끄러우니 자전거 타고 가는것 보다 차라리 걸어가는게 나은듯 하다.

걸어서 스타트하면 장점이 복귀시 집근처로 바로 오면 된다. 자전거로 스타트해서 조금 멀리가면 그거리로 도착하고 다시 그 거리만큼 와야하니..

그래도 전기 자전거로 B마트 같은데 앞에 세워두면 복귀시 집근처에 있는것을 픽업해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극 초기에는 앱에 있는 출발지가 맞는지 알고 갔는데 거기가 아니라 2번걸을 한 경험이 있다. 지하에서 콜을 부르면 엉뚱한 곳으로 찍히는것을 목격했다.

난 그 사람이 잘 못인줄 알았는데 그사람도 잘못이 없었다.

그래서 유튜브 봤을때 전화하고 출발하는 이유를 알았다.

괜히 분란 일으키지 말고 선 전화.

GPS오류 등으로 인해 전화하고 구체적인 위치를 한번 더 묻고 출발하는것이 좋다.

건물 주차장이라면 지하 몇층인지 기둥번호가 몇번인지 비상깜박이 켜줄 수 있는지.

왜 그러냐면 전에 자하 몇층이라서 갔는데 통화중이였다. 나참.. 답답하게.. 한참을 있다가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냥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비상깜박이를 켜달라거나 기둥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좋을듯.

왜 유튜브에서 비상깜박이를 켜달라는지 이제 이해가 갔다.

다행이 먼저 전화를 해서 앱에 있는 출발지가 아니고 근처 다른 출발지 였다. 날씨도 추운데 2번 걸음할뻔했다.

내방역 쪽에서 동대문 쪽 갔었는데 강북 강변로, 동부간선도로 타니까 나름 잘 갔다.

문제는.. 근처에 콜이 없다고 생각해서 강남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날씨가 좋다면 근처 1km 대도 이동해서 갔었으나 추워서 못가겠더라.

날씨가 추워서 버스 기다리기도 짜증이 났다. 그냥 근처 전철역으로 바로 이동하던가 아님 그냥 정 추우면 바로 오는 버스 아무거나 잡고 타도 될듯.

가다보면 아무 전철역이나 가지 않을까..

왕초보가 말하긴 뭐하지만 강북쪽으로 갔다면 종로쪽으로 이동해보는게 어떨까 한다.

한가지 리스크는.. 종각쪽에 콜이 있어 청량리역에서 내려서 1호선 전철타고 가고 있었는데 전철 고장이 나서 관제 신호를 받고 움직인다고 한참이 걸린다.

그래서 취소 요청을 했다. 사실 T맵 에서 종로3가 근처가 떳는데 취소하고 잡을려다가 놓쳐버렸다.

앱에 취소 버튼이 있으니 괜찮은거는 일단 잡고 보는것도 괜찮을듯.

그래서 그냥 집에나 가자는 생각으로 종로3가에서 내려서 3호선 타고 내방역까지 오려고 했다.

강남쪽을 가니 가는 방향에 괜찮은게 있을까 해서 보고 가는데..

그나마 교대에서 반포역 방향으로 가는게 있어서 하나 잡고 반포역에서 버스 타고 내방역을 왔다.

며칠 안되서 경험해본것을 정리하면..

처음에는 모르는 착지가면 정신못차렸는데 모르는, 먼 착지를 가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그 만큼 멀리 다시 오게 되면 금액이 증가를 하니..

난 그냥 1번 가서 다시 바로 복귀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간은 하루 2시간 소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나름의 정리는 다음글에 이어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