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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직장에서 인정받고 승진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면, 위로 향했던 시선을 옆으로 돌려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자기 취미와 관심사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월급일부와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른 일을 해보라는 의미다. 내 일상을 더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하는 일,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보험이 될 만한 일. 하다가 망하면? 그래도 괜찮다. 투자한 시간, 노력, 자본이 적으니까 크게 손해볼 것 없다. 반면 그 일을 통해 얻은 경험과 재미는 고스란히 내 것으로 남는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찔러보고 맛보고 시험해보자. 단, 본업 말고 가외로 하는 다른 일에는 돈과 에너지를 되도록 적게 써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어디까지나 본업이 먼저다. 본업이 있으니까 딴 짓이 더 재미있는 법이다.

이렇게 명함 여러 장 가진 N잡러로 몇 달 살아보면 일상이 확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를 만나도 꼰대 상사 뒷담화를 하거나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대신 눈을 빛내며 지금 하고 있는 근사하고 멋진 일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운이 따라준다면, 그래서 번쩍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준다면 명함 여러 장이 통장 여러 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뭐 아님 말고. 이게 바로 N잡러 마인드!

이제는 일자리를 구할 게 아니라 스스로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속한 회사나 직위에 기댈 게 아니라 스스로가 나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월급에 매여 싫은 일을 억지로 할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신나게 일해야 한다.

'전문직 호황'도 옛말이고, 의사도 이제 자기 브랜드를 가져야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자기 능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다. 자기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지 않으면 연예인이든 전문직 종사자든 생존이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1인 미디어는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하게 정립하고, 자기 능력을 증명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2018년 1월부터는 지난 12개월 동안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 구독자 수 1,000명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방침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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