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를 활용(?) 해보기 위해서 직접 경험을 해보기로 했다.
인터넷 보면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그냥 몸으로 부딪혀보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은 여러 조건들이 까다로운데 쿠팡잇츠는 그런게 없었다.
그래서 쿠팡잇츠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고 가입을 하고 바로 경험해보려고 했다.
처음에 수단을 도보로만 하고 가입을 했다. 별 어려움 없이 가입완료가 되었다.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켜야 하는데 산업안전(?) 사이버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나왔다.
모바일에서는 안되고 PC에서밖에 안되서 PC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도중 다음버튼은 다 듣지 않으면 클릭이 안된다. 무조건 다 들어야 한다.
마지막에 시험도 있으니 잘 들어야 한다.
당일에 해보려고 했는데 일단 교육을 들어야 되서 하루가 지났다. 교육 듣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교육을 다 들었더니 이제 오프라인->온라인 켤수있게 되었다.
켜고 하루가 지났나? 전혀 콜이 없었다. 쿠팡잇츠는 push방식으로 가장 가까운 배달원한테 콜요청이 가는 시스템이다.
'도보로 해서 그런가..' 하고 수단을 바꿔보려고 했다. 쿠팡 쿠리어 관련 상담은 카톡 상담으로 해야 한다.
카톡 검색으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라고 검색하면 된다.
메시지를 남기면 한 1분정도 있다가 답변이 온다. 오토바이가 없어서 차량으로 수단을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더니 차량 번호판 나오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몇분있다가 완료 됐다고 카톡 메시지가 왔다.
카톡으로 상담하니까 편한거 같다. 예전같으면 전화하고 기다리고 짜증 이빠인데
카톡으로 메시지 남겨두면 1분(?) 정도 있다가 나름 빨리 답변이 온다.
그러고 나서 얼마있다가 첫 콜이 도착했다. 정말 인터넷에서 보던거 처럼 후레쉬켜지고 진동울리고 아주 난리부르스다 ㅎㅎ
일단 경험해보려고 하는거라서 수락을 했다. 식당은 그리 멀지 않은곳이였다. 일단 처음이라 긴장되고 정신 없었다.
나중에 몇번 해보니 이렇게 긴장하고 서두를 필요는 없었는데.. 암튼 급한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그런데..
근처를 왔는데 식당이름이 보이지 않는것이였다. 그 주위를 맴돌다가 가게 앞에 나와있는 분한테 식당이름을 말했더니
안에서 포장된 음식을 가지고 나오더니 "다음부터는 안에 들어와서 가지고 가세요"
아놔.. 식당 이름이 다른건 뭥미..
암튼 첫 콜에 처음으로 음식을 받아봤다. 맨날 시켜만 먹다가 내가 배달을 할줄이야..
첫배달을 잘해야겠다는 마음에 빠르게 움직였다. 다행이 그리 멀지 않은 오피스텔이여서 헤메지 않고 잘 찾아갔다.
인터넷이나 유투브에서 보니 음식을 받으면 음식수령(?) 같은걸 눌러야 한다고 하는데 그 버튼이 보이지 않는것이였다.
이상하다.. 어디 있지.. 결국에 못찾고 그냥 목적지로 갔다. 이놈의 네비는 자꾸 식당만 가리키고 있었다.
음식수령(?) 버튼을 눌러야 목적지가 표시될텐데.. 생각을 하고 그냥 목적지로 가다가 우연히 위로 올렸더니 그제서야 나왔다.
아 유투브나 미리 잘 봐둘걸.. 머 교육자료도 없어 산업안전교육만 받아서리.. ㅜ 쿠팡 쿠리어 교육도 있었으면 좋을법 했다.
그러면 이렇게 허둥지둥 안했을텐데..
집근처라 그나마 지리를 잘 알아서 오피스텔을 잘 찾아갔고 해당 호수를 찾아서 벨을 눌렀더니 남자가 나와서 눈을 아래로 보고 (눈을 안마주치려고) 음식을 받았다.
나는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했다.
와~ 드디어 처음으로 배달을 완료 하였다.
그리고 그냥 마무리 하려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또 배달 콜 요청이 폰에서 울렸다.
쿠팡이츠는 배달콜 울렸을때 식당위치는 나오는데 목적지가 나오지 않는다. 목적지 보고 수락을 할까 말까 하려고 했는데 볼수가 없어서 .. 그냥 수락을 했다.
그러나 목적지에서 난관을 부딪히게 되는데...
2부에서 계속..
